안녕하세요. 군침이 입니다.
오늘은 한때 저의 일상이였고, 지금은 추억으로 남은 알바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대학생이 되고난 후, 저는 해외여행을 목표로 삼아 알바를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것저것 알바를 해봤기 때문에 혹시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거나,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평일엔 아르바이트 하지 않았고, 오직 학교생활하고, 주말은 알바를 했습니다!!
20대 아르바이트 경험 후기 / 알바몬의 삶 / 학교 다니면서 알바 했던 후기 / 주말 아르바이트 후기
1. 고봉민김밥 아르바이트 후기
첫알바를 김밥집으로 시작했어요. 오픈과 마감 둘다 해봤는데, 전화주문 및 손님응대, 김밥 제조 및 포장, 설거지 , 청소 + 심부름 을 했고, 밥은 사장님이 요리해서 챙겨주셨어요ㅋㅋ이곳은 드시는 손님보다, 포장하는 분들이 많아서 생각보다 설거지는 많이 없어요. 마감시간때는 그리고 생각보다 체크할 것이 많아요! 유통기한이라던지, 김밥 속 재료들이 얼마나 남았는 지 틈틈히 체크하고, 항상 도마위는 깨끗하게 정돈됐는지 확인하고 그랬어요. 그래도 알바하면서, 위생이 잘 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먹었어요ㅋㅋ 퇴근 전에 바닥청소와 김밥 마는 도마 위, 그리고 김밥재료통 뜨거운물로 소독하고, 쓰레기 버리고 집에 갔어요. 오전시간때는 출근하면 엄청 바빠서 계속 김밥만 말다가 퇴근했어요ㅋㅋㅋ김밥말다가 김밥 먹고싶어서 제가 말아서 사서 가져가는 날도 많았어요. 물론 김밥을 주실때도 있었지만, 너무 얻어먹기엔 죄송해서 많이 사갔답니다. 김밥집 아르바이트 경험 덕분에 집에서 김밥을 해먹을 땐, 제가 김밥을 말아요!ㅋㅋㅋ
2. 파리바게트 아르바이트 후기
저는 미들이여서 비교적 쉬웠어요. 판매,포장 겸 음료제조(음료 잘 안들어왔다!)가 주업무 였어요. 테이블이 없는 곳이여서 따로 매장 의자나 책상 닦기 이런건 없었구요! 유니폼이 있어서 유니폼 입고 일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파리바게트 알바를 시작한다면, 종류와 이름을 외워야하는데, 그래도 한달이면 안외우고 싶어도 외워지더라구요.ㅋㅋㅋ 파리바게트는 적립/할인 이 있기때문에, 해피포인트와 할인카드 여부를 물어보고 결제를 했어요. 알바 첫날 일할때 먹고싶은거 가져가라고 이것저것 잘 챙겨주셨어요. 파바 알바하면서 느낀거지만, 진짜 바쁘고 힘들고 지치지만 사장님과 동료들이 잘 맞다면 시간도 금방가서 좋을것같아요. 오픈과 마감보다 미들이 비교적 관리할 게 없었지만, 결론은 다 힘들더라구요. 파바 알바 경험 덕분에 친구들과 파바가면 빵 추천해줍니다ㅋㅋ그리고 파리바게트가 바쁘고 힘든 알바라는걸 알아서, 다른 알바를 구할 때 경력을 인정해줘요!!
3.세븐일레븐 편의점 아르바이트 후기
저는 오전 8시~3시 알바였고,새벽알바분과 교대하면서, 돈 정산, 담배재고확인, 삼각김밥 및 도시락, 음료 등 유통기한 확인해서 폐기, 맥주나 음료 비워진 부분과 과자 앞으로 진열하고 채우기, 매대관리와 판매, 청소를 주업무로 했어요. 오전알바는 음식물 처리와 쓰레기통 처리를 했고, 밀걸레로 바닥 한번 쓱 닦고 나머지 이외의 시간은 자기 할일 해도 돼요!! 그래서 학교 과제를 했어요. 시험기간엔 요점노트 만들거나, 문제풀고, 그러다가 손님오면 결제 도와드리고 그랬습니다! 주말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안와서 꿀이였고, 일찍 일어나는 분들은 최적의 알바라고 생각이 듭니다! 폐기 찍은 음식들은 가져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끔씩 점장님이 먹고싶은거 고르라고 해서 먹기도하고 그랬죠. 혼자 있기 때문에, 편하고 잘 맞았던 알바였어요. 편의점 알바 경험 덕분에, 제가 아침형 인간이 됐고, 학점도 올랐어요. 수면패턴을 바꿔준 알바였어요!
4. 더벤티 아르바이트 후기
미들과 마감을 했었는데, 미들은 정말 바빠서 주문과 음료만 만들다가 퇴근했고, 마감은 커피기계 마감, 재고 확인 및 채우기 ,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내일 사용할 것들 만들어놓기 등등 할일이 추가돼요. 동료와 같이 얘기하면서 알바하는게 재미있었고, 신메뉴 나오면 만들어서 먹어보기도하고, 1인1메뉴는 만들어서 먹게 해줬어요. 더벤티도 유니폼을 입고 알바했어요. 음료 레시피 외우는게 처음은 버거울수도 있지만, 바빠서 저절로 외워지기도하고 한달동안 알바하면 어느정도 적응이 돼서 할만하다라고 생각이 들거예요. 카페알바 한 덕분에 홈카페 음료들은 다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알바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역시 미들이 제일 개꿀 입니다!!!
5. 돈까스 서빙 아르바이트 후기
마감알바를 했고, 돈까스정식그릇과 반찬세팅, 손님응대, 테이블 위에 있는 소스와 숟가락,젓가락,티슈 확인, 테이블과 바닥 닦기를 했습니다. 저는 손님 주문받을 때,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쓰는데, 큰 장점이 있어요. 손님이 까먹어서 자기가 다른거 시켰다고 하시는분들이 간혹 있는데, 수첩에 적고 다시 한번 물어봄으로써 사전에 방지할 수 있고, 주문이 많이 들어올 땐, 제 기억을 제가 못믿어서 수첩에 주로 씁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알바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있어서 용이해요.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무거운거 나르고 힘들었는데, 같이 알바했던 동료들이 또래여서 재미있게 일했었어요. 돈가스 알바를 하면서 알게 된 제 취향은, 돈가스 위에 와사비를 얹어서 먹는것이였어요! 아 맛있더라구요ㅋㅋㅋ
6. 빵집 아르바이트 후기
프랜차이즈는 아니여서 빵집으로 써둘게요! 주업무는 파리바게트와 동일했고, 오픈,미들,마감 다 해봤어요. 오픈엔 일찍와서 빵진열과 돈을 정산하고 커피기계 키고 빨대,티슈,음료컵 등 필요한거 채워두고 빵집 문 열면 결제 도와주고, 음료제작하다가 빵 중간중간 나오면 매대 채워주고 그랬어요. 미들은 판매와 매대관리를 했고 마감은 빵 포장과 유통기간 확인, 재고확인, 청소 등을 오픈, 미들한일을 추가로 맡아서 했어요. 생각보다 빵집알바 정말 바쁩니다.. 놀지 않아요.. 놀 생각으로 오면 비추입니다ㅋㅋ그래도 제가 알바한 곳은 사장님이 좋으신 분이여서 먹을것도 사주시고, 농담도 하고 장난도 많이 쳤어요ㅋㅋ 빵집아르바이트 그만둔 이후에도 가끔씩 연락도 한답니다. 파바와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빵포장지에 바코드가 없기 때문에 빵이름을 싹 다 외워야해요. 이건 매장마다 개수도 다르기 때문에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바쁜곳에서 알바를해서 그런지 2주동안 알바하니까 저절로 외워졌어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것같네요!
다 먹을걸로 알바를 했네요ㅋㅋㅋ 저는 20대에 할 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무조건 알바를 해야 좋은것이 능사가 아니지만, 알바를 할 생각이 있다면! 자기 할일을 하고, 남는시간이 많은 주말에 해볼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땐 욕심을 부려서 주말알바를 2개씩 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살았나 싶기도 해요. 밖에 오전8시부터 오후9시까지 알바만 하다가 집에 오고.. 주말알바는 1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2개는 무리가 있어요.
제 주관적인 생각도 많고, 매장마다 주변 영향이 있기 때문에 다 다르지만, 가볍게 재미삼아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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